내년 1월부터 홍콩과 태국, 베트남을 잇는 해저 광케이블 통신망이 가동에
들어간다.

이 통신망 구축사업을 맡은 호주 텔스트라와 베트남인터내셔널
텔레커뮤니케이션은 그동안 시험가동을 거쳐 내년 1월1일부터 3국간 해저
광케이블의 정식운영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 사업에는 총 1억6천만달러가 투입됐으며 광케이블의 총 연장은 3천
4백Km에 달한다.

이 통신망은 특히 사회간접자본시설이 미비한 베트남의 대외통신창구 역할
을 할 것으로 관계자들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