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업진흥청은 국내수요와 교역규모가 큰 고주파 신호증폭기등 계량계측
산업 관련기술 18개종을 골라 내년부터 집중 지원키로 했다고 27일
발표했다.

공진청은 국내수요가 1백억원이상이고 교역규모도 10억달러가 넘는
마이크로파 수분계 등 계량계측산업 기술의 국내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공명신호처리기, 고주파 신호증폭기 제작기술등 모두 18종에 대해 다양한
지원행정을 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들 품목이 국산화될 경우 다른 첨단, 정밀 계량계측기의 개발에 필요한
기술축적이 가능하게 돼 2000년대에 1천5백억~2천억달러로 전망되는 세계
계량계측기 시장 진출에 큰 도움이 될것으로 공진청은 기대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