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경북도는 내년에 농업용수 개발과 경지정리 확대등 농
업기반 조성을 위해 총 2천4백60억원을 투입키로 했다.

27일 도가 마련한 내년도 농업기반 조성계획에 따르면 농업용수 개발을
위해 7백6억원을 들여 가뭄상습지역인 경주 영일 영덕등 동해안 지역과 의
성 성주등 내륙지방에 11개소의 저수지를 건설한다.

또 영농기계화율을 높이기 위해 7백1억원을 들여 73개지구 9백53평방미터
의 농지에 대해 경지정리 사업을 펴고 낙동강 연안의 저지대 농경지의 상습
침수를 방지하기위해 1백억원을 들여 배수시설을 설치한다.

이밖에 도는 농어촌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3백89억원을 들여 농로
정리 하수도 설치 마을안길 정비등을 실사허고 5백59억원으로 1백84개소에
생활용수용상수원을 만들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