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최수용기자] 광주은행이 27일 전산장애로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
까지 금융거래를 하지 못해 고객들이 입출금거래에 큰 불편을 겪었다.

특히 이날 사고는 연말을 앞두고 신용카드 결제등 각종 금융거래가 집중
되는 시점에서 발생해 고객들의 불편이 가중돼,항의가 잇따랐다.

광주은행에 따르면 이날 온라인 중단사고는 광주지역 4개지역 전산센터
가운데 북구지역을 관할하는 제2지역센터의 시스템 증설작업 과정에서 실무
자의 조작실수 때문에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날 온라인 중단사고로 광주시 북구지역에 위치한 광주은행의 15개 점포
의 금융거래가 전면 중단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