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그룹 경제기여도 높아져.. 한국경제연 '94년 기준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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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0대그룹의 부가가치가 국민경제전체의 부가가치에서 차지한 비중은
16.78%로 93년보다 0.61%포인트 높아지는 등 30대그룹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는 37.79%로 전년보다 1.7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94년을 기준으로한 "30대 기업집단 분석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새로운 기준을 설정, 기업집단에
대한 규제대상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반도체가 94년도 주도적인 수익사업분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그룹의 경우 그룹 전체 순이익(1조2천9백억원) 가운데 73%인 9천
4백억원을 삼성전자 한 회사가 차지했다.
이같은 규모는 삼성을 제외한 모든 그룹의 전체 순이익보다 많은 액수다.
LG반도체도 그룹 전체의 당기순이익 7천4백억원중 5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30대그룹의 국민경제기여도가 높아진 것은 특히 10대그룹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0대그룹에 속한 계열사 가운데는 10위그룹 전체보다 매출이 많은 계열사가
7개, 30위 그룹보다 많은 경우가 67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대우 현대자동차 삼성생명 유공등 7개
회사가 94년중 금융업을 포함한 국내 10대그룹규모에 속할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또 금융업을 포함해 매출액 순위 30위그룹인 진로그룹보다 매출이 많은
계열사도 6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67개 계열사 가운데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물산 전자 생명 중공업등
11개사나 포함돼 가장 많았고 현대와 LG의 계열사도 각각 10개사씩 포함돼
있다.
금융업을 제외할 경우도 매출액 기준으로 10대그룹내에 들어가는 회사가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대우 현대자동차 유공 LG상사 LG전자
기아자동차등 9개사나 됐다.
또 매출액 30위 그룹인 극동건설보다 매출이 많은 계열사는 무려 87개에
달했다.
10대그룹은 매출액 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 부가가치부문에서도 기타
그룹을 압도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
20개 업종을 조사한 결과,매출액의 경우 1위업체 가운데 한보에너지
고려합섬을 제외한 18개 업체가 10대그룹계열사였고 매출 1조원이상인
38개 업체중 10대그룹 계열이 아닌 곳은 동아건설과 대림삼업 2개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에서도 미원과 한보철강을 제외한 18개 업종의 1위업체가 10대
그룹 계열사였다.
특히 5백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15개사가 모두 10대그룹에 속한 회사
였다.
부가가치부문에서도 한보에너지 동양나이론을 제외하고는 18개 업종의
1위업체가 모두 10대그룹 계열사였다.
부가가치 2천억원 이상인 45개 업체가운데 10대그룹 계열사는 38개나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
16.78%로 93년보다 0.61%포인트 높아지는 등 30대그룹의 국민경제에 대한
기여도는 갈수록 커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제조업의 경우는 37.79%로 전년보다 1.78%포인트 높아진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경제연구원은 27일 94년을 기준으로한 "30대 기업집단 분석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밝히고 이를 토대로 앞으로 새로운 기준을 설정, 기업집단에
대한 규제대상폭을 줄일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번 조사에서는 또 반도체가 94년도 주도적인 수익사업분야였던 것으로
밝혀졌다.
삼성그룹의 경우 그룹 전체 순이익(1조2천9백억원) 가운데 73%인 9천
4백억원을 삼성전자 한 회사가 차지했다.
이같은 규모는 삼성을 제외한 모든 그룹의 전체 순이익보다 많은 액수다.
LG반도체도 그룹 전체의 당기순이익 7천4백억원중 50.2%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30대그룹의 국민경제기여도가 높아진 것은 특히 10대그룹의
성장세가 두드러졌기 때문으로 분석했다.
10대그룹에 속한 계열사 가운데는 10위그룹 전체보다 매출이 많은 계열사가
7개, 30위 그룹보다 많은 경우가 67개에 달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삼성물산과 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대우 현대자동차 삼성생명 유공등 7개
회사가 94년중 금융업을 포함한 국내 10대그룹규모에 속할 정도의 매출을
올렸다.
또 금융업을 포함해 매출액 순위 30위그룹인 진로그룹보다 매출이 많은
계열사도 67개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67개 계열사 가운데는 삼성그룹 계열사가 물산 전자 생명 중공업등
11개사나 포함돼 가장 많았고 현대와 LG의 계열사도 각각 10개사씩 포함돼
있다.
금융업을 제외할 경우도 매출액 기준으로 10대그룹내에 들어가는 회사가
삼성물산 현대종합상사 삼성전자 대우 현대자동차 유공 LG상사 LG전자
기아자동차등 9개사나 됐다.
또 매출액 30위 그룹인 극동건설보다 매출이 많은 계열사는 무려 87개에
달했다.
10대그룹은 매출액 뿐만 아니라 당기순이익 부가가치부문에서도 기타
그룹을 압도하는 성과를 올릴 것으로 조사됐다.
20개 업종을 조사한 결과,매출액의 경우 1위업체 가운데 한보에너지
고려합섬을 제외한 18개 업체가 10대그룹계열사였고 매출 1조원이상인
38개 업체중 10대그룹 계열이 아닌 곳은 동아건설과 대림삼업 2개사뿐인
것으로 나타났다.
당기순이익에서도 미원과 한보철강을 제외한 18개 업종의 1위업체가 10대
그룹 계열사였다.
특히 5백억원 이상 순이익을 올린 15개사가 모두 10대그룹에 속한 회사
였다.
부가가치부문에서도 한보에너지 동양나이론을 제외하고는 18개 업종의
1위업체가 모두 10대그룹 계열사였다.
부가가치 2천억원 이상인 45개 업체가운데 10대그룹 계열사는 38개나
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