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중앙은행은 26일 앞으로 일본은행들의 해외지점에 대한 감사.감독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일중앙은행은 이를위해 외국의 은행감독기관들과 긴밀한 정보교환체제를
구축하고 재무구조가 악화되거나 규칙에 어긋난 영업행위를 하는 해외지점에
대해서는 사전에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또 모든 해외지점에 외부전문가에 의한 업무감사를 요구하는 한편 지점장
과는 독립된 내부감사및 법령준수점검 담당자를 임명토록 했다.

일중앙은행은 이미 뉴욕과 런던에 진출해 있는 일본은행 해외지점들을
대상으로 내부위험관리체계 등에 대한 긴급감사에 들어간데 이어 홍콩을
비롯한 아시아지역의 해외지점도 곧 감사를 받게될 것이라고 발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