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지역 사무실 임대료가 지난 1-9월중 평균 2% 올랐으나 임대료가 가장
비싼 도시였던 도쿄와 홍콩에서는 오히려 급락한 것으로 26일 조사됐다.

존스 랑 우턴사가 세계 69개 도시를 대상으로 조사한 국제 사무실임대료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 도쿄의 평방m당 사무실 임대료는 전년대비 9%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연간 1,301달러에 달해 69개도시중 가장 비쌌다.

임대료가 18% 하락한 홍콩은 평방m당 임대료가 1,170달러로 아시아지역에서
세번째로 비쌌다.

반면 필리핀 마닐라에선 임대수요 초과로 21% 오른 326달러였고 싱가포르는
18%가 오른 857달러에 각각 달했다.

이 기간 전세계적으로는 임대료가 하락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