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동구 둔촌동 444 길동사거리 부근에 전국 최초로 수산물 전문 판매
백화점이 들어선다.

서울시는 27일 수협이 신청한 지상 6층,지하 3층 연면적 1만7천4백82평방m
규모의 수산물 전문판매 백화점 개설허가를 28일 열리는 도소매업진흥심의
위원회 안건으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시는 이에따라 유통산업분야 전문가,관계 공무원으로 구성된 도소매업진흥
심의위원회에서 이 백화점이 유발하는 교통량,다른 상권에 미치는 영향등을
심의,최종 개설허가를 내줄 방침이다.

수협 자회사인 수협유통이 운영하게될 이 백화점은 지상 1층부터 3층까지
수산물,건어물,농축산물 판매매장,4층은 식당가,5층은 창고형 할인매장이
들어서게 된다.

수협측은 판매차별화를 위해 일반백화점보다 2~3% 가격을 저렴하게 공급
하고 연간 4회씩 세일을 실시키로 했다.

수협수산물백화점은 지난 93년 6월 착공해 지난 9월 완공됐으며 28일 서울
시 도소매업진흥심의위원회에서 백화점 개설허가가 나는대로 인테리어 공사
에 돌입,내년 1월19일 개장할 예정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