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항균 피부보호 등의 효과를 지닌 "생체면역체계강화 원단"을
개발, 내년부터 시판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했다.

대우가 한양대 산업기술연구소와 공동으로 1년여의 연구끝에 개발한 이
제품은 "바이오 가드"라고 하는 원단가공법을 적용, 초미립자 신물질인
"Z-파우더"로 가공처리한 제품이다.

한국섬유기술연구소의 시험결과 이 제품은 색상 촉감 등에 영향을 주지
않으면서 항균 피부보호 냄새제거 상처치유 전자파차단 등의 효과를 내며
세탁후에도 그 효과가 약화되지 않는 것으로 입증됐다고 대우측은 설명했다.

대우는 이 원단가공법을 특허출원하는 한편 협력업체에 제공하여 각종
원단과 의류생산 등에 활용할 방침이다.

한편 대우는 지난 91년부터 첨단섬유소재 개발에 착수, 그동안 초극세사
원단인 "인피니" 자외선차단 섬유가공재인 "DUP" 형상기억원단인 "DAP"를
개발한 바 있다.

<임혁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