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합물산은 중국 청도 교남시에 폴리에스터 제직및 염색공장을 건설한다
고 28일 밝혔다.

모두 5백만달러를 투자 최근 착공,내년 2월 완공될 이 공장에서는 연간
1천8백만야드의 폴리에스터 직물을 생산하게 된다고 고합물산은 설명했다.

부지 2만3천여평에 건평 1만2천여평 규모다.

고합은 국내 공장에서 가동중인 제직설비중 5년이상된 노후화된 설비를
중심으로 모두 1백50대의 워터제트 직기를 청도 공장에 설치할 계획이다.

고합은 이 공장이 완공되면 제직에서 염색까지 모두 현지에서 이루어지게
돼 유통비용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생산되는 제품은 전량 제3국에 수출한다는 방침이다.

내년 매출목표는 1천만달러로 잡고 있다.

<이건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