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교통부는 육상 해상 항공화물 정보를 일괄 서비스하는 종합물류정보
전산망 전담사업자 공모공고를 30일 관보에 게재, 사업자 공모에 나섰다.

전담사업자 지정신청대상은 정부투자기관이나 납입자본금이 50억원 이상인
상법상 주식회사와 전기통신사업법에 의한 전기통신사업자로 제한됐다.

그러나 민간기업이라 하더라도 기업주가 의결권 있는 주식총수의 15%를
초과소유하고 있을 경우에는 배제된다.

건교부는 전담사업자의 사업수행능력 향상을 위해 공동참여나 컨소시엄
형태의 참여도 허용키로 했다.

사업계획서 접수는 내년 2월12일부터 16일까지이며 3월에 전담사업자가
최종지정된다.

종합물류정보전산망은 육상 해운 항공화물 정보체계를 구축, 화물의 수송,
보관 하역 입출항업무를 자동화하는 범국가적인 기간망사업으로 전담사업자
는 이를 구축, 운영하게 된다.

< 고기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