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1월은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따뜻한 날과 추운 날이 주기적
으로 반복되는 "삼한사온"의 전형적 겨울철 날씨가 되겠다.

기상청은 29일 내달 기상전망을 통해 "내년1월은 온화한 날과 추운
날이 주기적으로 나타나며 일시적으로 추운 날이 자주 있겠다"면서
"상순과 하순에 각각 2차례씩, 중순에 한번씩 모두 5차례가량 눈이
내리겠다"고 전망했다.

순별 기상전망을 보면 상순의 경우 주기적으로 기온차가 큰 가운데
두차례 정도 눈이 내리겠다.

기온은 평년 (영하5~영상3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겠고 강수량은
평년 수준인 5~15mm 가량 되겠다.

중순은 맑은 날이 많고 한차례 정도 눈이 오겠다.

기온은 평년(영하6~영상2도)과 비슷하고 강수량은 평년(4~15mm)과
비슷하거나 조금 적겠다.

하순은 삼한사온의 주기적인 날씨변화를 보이며 2차례 가량 눈이
오겠다.

기온은 평년(영하5~영상2도)보다 조금 높고 강수량은 평년(10~29mm)
보다 조금 많겠다.

< 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12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