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면톱] 삼성차 대구공장, 중소형 상용차 우선 생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 대구 = 신경원 기자 ]
삼성중공업은 대구 상용차 공장을 중소형 상용차와 RV(레저용 자동차)
위주의 소형공장으로 건설하고 중소형차의 생산시점을 당초보다 1년가량
늦추기로 하는 등 사업계획을 수정했다.
3일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대구상용차공장에서 중소형은
97년 3월부터 대형은 97년 말부터 생산한다는 방침을 변경해 대형차라인의
이전을 창원공장의 생산량이 1만대이상으로 늘어나는 2000년 이후로
연기하고 중소형상용차와 RV차량을 우선 생산키로 했다.
삼성측은 조기생산에 따른 부품업체 확보의 어려움과 새로운 신차개발
계획을 고려해 중소형 시험차량의 개발을 97까지 마치고 98년 초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키로 하고 RV차량은 99년 말부터 생산키로 했다.
삼성중공업의 이같은 사업계획변경은 대형차 라인이 창원공장의 중기
부문과 중복되는 부문이 많은데다 생산량도 적어 이전시 오히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다 소형상용차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RV차량을 같이 생산할
경우 발생하는 규모의 이익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계획변경에 따라 대구상용차공장의 신규시설과 기술의 도입에 따른
투자금액과 생산 수량이 모두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나고 부품업체의
유치 등을 고려할 경우 필요한 부지도 1백만평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측은 상용차의 생산에 필요한 부품업체의 조기육성을 위해 97년까지
협력업체에 2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공장의 신축 등에 따른 지급보증과
3백억원의 기술개발비 지원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RV차량의 경우 상용차의 기술제휴선인 닛산과는 별도로
유럽식 모델의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
삼성중공업은 대구 상용차 공장을 중소형 상용차와 RV(레저용 자동차)
위주의 소형공장으로 건설하고 중소형차의 생산시점을 당초보다 1년가량
늦추기로 하는 등 사업계획을 수정했다.
3일 삼성중공업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대구상용차공장에서 중소형은
97년 3월부터 대형은 97년 말부터 생산한다는 방침을 변경해 대형차라인의
이전을 창원공장의 생산량이 1만대이상으로 늘어나는 2000년 이후로
연기하고 중소형상용차와 RV차량을 우선 생산키로 했다.
삼성측은 조기생산에 따른 부품업체 확보의 어려움과 새로운 신차개발
계획을 고려해 중소형 시험차량의 개발을 97까지 마치고 98년 초부터
양산체제에 돌입키로 하고 RV차량은 99년 말부터 생산키로 했다.
삼성중공업의 이같은 사업계획변경은 대형차 라인이 창원공장의 중기
부문과 중복되는 부문이 많은데다 생산량도 적어 이전시 오히려 경제성이
떨어지는데다 소형상용차와 최근 주목받고 있는 RV차량을 같이 생산할
경우 발생하는 규모의 이익을 겨냥한 것으로 분석된다.
이같은 계획변경에 따라 대구상용차공장의 신규시설과 기술의 도입에 따른
투자금액과 생산 수량이 모두 당초 계획보다 크게 늘어나고 부품업체의
유치 등을 고려할 경우 필요한 부지도 1백만평이상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삼성측은 상용차의 생산에 필요한 부품업체의 조기육성을 위해 97년까지
협력업체에 2천억원의 자금을 지원하고 공장의 신축 등에 따른 지급보증과
3백억원의 기술개발비 지원을 포함하는 대대적인 지원책도 마련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RV차량의 경우 상용차의 기술제휴선인 닛산과는 별도로
유럽식 모델의 도입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