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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과기처출연 전연구소의 운영에 프로젝트베이스시스템(PBS)이
도입됐다.

프로젝트를 따야만 인건비가 보장되는 PBS의 전면도입으로 출연연구계에도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았다.

각 출연연구소는 혁명적이라할 이 연구실명제가 시작되는 병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 일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감성공학기반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는 신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요 연구소별 중점사업을 정리한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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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창립정신으로 새로운 도약을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우선 의약및 농약분야 연구에 박차를 가해 물질특허 획득을 지속적으로
늘림으로써 선진국의 지적재산권 규제에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화학물질이 인체및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하는 안전성연구센터의
기능을 강화해 안전하고 신뢰할수 있는 화학물질의 수출입을 보장해줄
계획이다.

이를위해 이 센터를 부설기관으로 준독립화할 예정이다.

고내열성 플라스틱 고효율분리막등 첨단화학소재를 개발, 이 분야
산업의 고부가가치화에도 힘을 쏟는 한편 빛에 바래지 않는 염료개발 등
정밀화학제품의 품질고급화에도 나설 생각이다.

무공해세제개발 환경유해물질의 독성평가등 화학공업의 공해를
줄이기 위한 연구활동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장기적 안목에서는 노벨상에 도전한다는 목표아래 노인성치매 치료제,
말기암환자의 진통을 견딜수 있도록 하는 진통제, 고혈압치료제,
탄산가스를 연료로 재활용하는 기술등의 개발에 나서기로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