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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부터 과기처출연 전연구소의 운영에 프로젝트베이스시스템(PBS)이
도입됐다.

프로젝트를 따야만 인건비가 보장되는 PBS의 전면도입으로 출연연구계에도
치열한 경쟁시대를 맞았다.

각 출연연구소는 혁명적이라할 이 연구실명제가 시작되는 병자년 새해를
맞아 세계 일류연구소로 거듭나기 위해 감성공학기반기술 개발등 다양한
연구개발사업을 펼치는 신년계획을 세워놓고 있다.

주요 연구소별 중점사업을 정리한다.

< 편집자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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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종합관측시스템구축, 황해종합조사, 심해저광물자원 탐사,
해양생물로부터의 신물질 추출및 유용물질개발, 남극의 환경특성및 보전에
관한 연구에 주력할 방침이다.

한반도 주변해역에 대한 실시간 해양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
해양환경보전과 해난재해방지등 해양정보 활용을 극대화해나간다는
구상이다.

중국과 공동으로 황해의 해수순환과 물질 플럭스연구를 수행하는 것을
시작으로 황해의 환경및 자원에 대한 종합적인 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심해저 광물자원 탐사와 관련해서는 유엔에 이미 등록한 태평양
심해저의 클라리온~클리퍼튼지역에 대한 망간단괴 분포를 정밀탐사하고
채광기 운영을 위한 지형탐사기술개발에 주력할 방침이다.

남극 세종과학기지 주변해역을 대상으로 실시해온 오존층형성 규명등의
지구환경변화연구 대상지역을 점차 확대해가기로 했다.

수중암초인 소코트라초에 건설을 추진중인 남해의 이어도 종합해양과학
기지구축사업을 99년에 완료하고 해양과학조사자료센터를 운영, 관련정보의
유통에도 힘쓸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