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퍼트롤] 증권사 단말기 철수 .. 기관들 "곤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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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사들이 은행등 기관투자가들에게 제공했던 증권단말기를 사장단 결의에
따라 3일 일제히 철수하자 대응준비를 못한 기관투자가들이 갈팡질팡.
96년도 증시가 개장한 3일 기관투자가들은 단말기회선이 중단됨에 따라
시세를 파악하지 못해 당황한 모습.
그래도 투신사는 자체 전산프로그램전산으로 시세파악이 어느정도 가능했던
반면 은행들은 증권시세에 깜깜.
P은행의 한 펀드매니저는 증권전산 단말기를 보다가 갑갑해 증권사객장에서
시세를 파악하기도 했다는 후문.
이와관련 은행권의 한 펀드매니저는 "국내 증권사들이 담합해 단말기를
철수했다"며 "앞으로 증권전산이나 다른 업체에서 개발한 증권시세 제공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불만을 토로.
한편 증권계에서는 단말기회선이 끊어지자 기관투자가들이 외국계증권사
에게만 주문을 주는 보복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풍문과 모증권사가 단말기
회선을 다른 증권사모르게 제공하고 있다는 루머도 흘러 나오기도.
<김준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
따라 3일 일제히 철수하자 대응준비를 못한 기관투자가들이 갈팡질팡.
96년도 증시가 개장한 3일 기관투자가들은 단말기회선이 중단됨에 따라
시세를 파악하지 못해 당황한 모습.
그래도 투신사는 자체 전산프로그램전산으로 시세파악이 어느정도 가능했던
반면 은행들은 증권시세에 깜깜.
P은행의 한 펀드매니저는 증권전산 단말기를 보다가 갑갑해 증권사객장에서
시세를 파악하기도 했다는 후문.
이와관련 은행권의 한 펀드매니저는 "국내 증권사들이 담합해 단말기를
철수했다"며 "앞으로 증권전산이나 다른 업체에서 개발한 증권시세 제공
단말기를 구입해야 하지 않겠느냐"며 불만을 토로.
한편 증권계에서는 단말기회선이 끊어지자 기관투자가들이 외국계증권사
에게만 주문을 주는 보복성행위를 하고 있다는 풍문과 모증권사가 단말기
회선을 다른 증권사모르게 제공하고 있다는 루머도 흘러 나오기도.
<김준현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