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도중소기업인의 재기 모임인 팔기회가 지난해 7월 경기도 부지사로 취임
하면서 회장직을 사임한 남재우 전회장(나전모장회장)을 회장에 재추대하고
조직을 확충,중소기업 지원사업을 강화키로 했다.

팔기회 윤한기사무국장은 남 전회장이 기업경영에 전념하기 위해 구랍 30
일자로 경기도 부지사직을 사임함에 따라 이달증에 총회를 열고 현재 공석중
인 회장직에 재추대키로 했다고 4일 발혔다.

현재 팔기회 회장직은 이지우 부회장이 대행하고 있다.

윤국장은 남전회장도 이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남 전회장
이 회장에 재취임하면 현재 사무국 단일조직으로 구성된 팔기회에 사무국외
에 사업개발국,조사국 등 3~4개국을 더 신설하고 사무실도 확충 이전할 계획
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오는 3월부터 회계사,변호사,노무사 등 전문직으로 구성된 20명의
특별회원을 활용,중소기업이 몰려 있는 지방공단을 순회하면서 "부도 예방
상담회"도 실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