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샘(대표 최양하)이 부엌가구업계 처음으로 매출 2천억원의 고지에 도전
한다.

한샘은 올매출을 지난해의 1천5백20억원보다 31.6% 늘어난 2천억원으로
설정하고 의욕적인 사업확장을 추진키로 했다.

부문별 매출은 대리점을 통한 일반내수를 1천4백억원,아파트등의 특판 5백
20억원 수출 80억원으로 각각 잡았다.

이 회사는 전반적인 건설경기침체에도 불구,부엌개량에 따른 개체수요가
활발할 것으로 전망되는데다 건설업체들의 마이너스옵션제실시 자재및 설계
차별화전략으로 자사의 고급제품수요가 늘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샘은 대리점을 통한 내수판매강화를 위해 전국 주요상권에 위치한 1백개
주요 대리점을 집중 육성키로 하고 이들 대리점에 부엌가구설계 및 개조실
무 인테리어기본소양등의 교육을 실시키로 했다.

또 시공직후 제품의 이상유무를 확인하는 해피콜제도를 도입해 소비자만
족도를 높여가기로 했다.

특판은 30대 건설업체위주로 영업에 나서며 제품차별화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공장내부에 설계 생산등 공정별 실명제를 도입,담당직원에게 품질에 대한
책임감을 갖도록해 품질향상에도 노력키로 했다.

한샘은 효율적인 제품생산과 판매를 위해 기존에 52개 컬러이던 제품을
소비자 선호도에 따라 엄선,39개로 축소하고 전체 공정이 신속하면서도 신
축적으로 운영될수 있도록 했다.

이밖에 일본 미국등 기존시장은 물론 중국 러시아등 신규시장개척에도 활
발히 나서 1천만달러의 수출을 달성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