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산그룹은 박용주우주종합건설 대표를 나산종합건설 부사장으로
영입하는 등 건설 유통 레저부문 계열사에 모두 8명의 전문경영인을 공개
채용했다고 4일 발표했다.

또 그룹비서실 박봉규상무를 전무로 승진시켜 비서실장으로 기용하는
등 임원 12명에 대한 승진및 전보인사도 단행했다.

나산은 이번 임원 공채에서 나산종합건설에 박부사장을 비롯,
<>강문형일신진흥건설이사와 남규현아남건설상무를 각각 상무로
<>신기용금호개발공사담당이사를 이사로 영입했다.

나산관광개발에는 <>정창복주한미8군 레저총지도관을 고문
<>김필수기흥관광개발부장을 이사로 각각 채용했다.

또 어원달을 위스코리아대표를 나산백화점 상무로 뽑았고 최영수동화은행
지점장을 그룹비서실 상무로 영입했다.

그동안 거평 대웅제약 청구등 일부 업계에서 특정 계열사의 사장을
공채하긴 했었으나 나산의 경우 처럼 전계열사에 걸쳐 광범위하게 전문
경영인을 공개 모집하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 임원인사내용
*승진*
<그룹비서실> <>이사대우 이동윤
<실업> <>이사 안혼 <>이사대우 고의만 임태중
<종합건설> <>이사대우 김형복
<패션마트> <>이사대우 최명규

*전보*
<>CLC웰비 사장 박종국(관광개발)
<>실업 사장 정운준(그룹비서실)
<>관광개발 대표이사 부사장 김기현(CLC웰비산업)
<>냅스 대표이사 전무 안병오(종합건설)
<>실업 전무 김안기(그룹비서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