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관, 일본 NEC에 CDT 월 2만-3만대씩 공급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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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관은 일본 NEC의 중국내 컴퓨터모니터 생산법인에 CDT(컴퓨터용
컬러브라운관)를 월 2만~3만대씩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이 NEC에 공급키로 한 모델은 주력 기종인 14.15인치 짜리다.
삼성은 최근 세계적인 PC(개인용 컴퓨터)수요 급증에 따라 CDT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NEC측으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NEC측은 삼성전관에 장기 안정적인 CDT수급을 위한 생산제휴를 제의,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C는 삼성의 CDT를 우선 미국 패커드 벨사와 중국 광동성에 합작
설립한 모니터공장에 공급하되 다른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공급 대상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합작공장의 모니터생산 규모는 월 12만대선이다.
삼성전관은 지난 70년 삼성그룹과 NEC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래 NEC측과
기술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나 CDT를 공급한 적은 없었다.
삼성관계자는 이와 관련, "NEC는 세계 최대의 모니터업체로 15인치급
이상 고부가제품으로 주력기종을 특화해 나가면서 CDT공급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있는 상태"라며 "가능한 범위내에서 NEC에 대한 CDT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
컬러브라운관)를 월 2만~3만대씩 공급키로 했다고 4일 밝혔다.
삼성이 NEC에 공급키로 한 모델은 주력 기종인 14.15인치 짜리다.
삼성은 최근 세계적인 PC(개인용 컴퓨터)수요 급증에 따라 CDT공급 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는 것과 관련,NEC측으로부터 이같은 요청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NEC측은 삼성전관에 장기 안정적인 CDT수급을 위한 생산제휴를 제의,
실무 협상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EC는 삼성의 CDT를 우선 미국 패커드 벨사와 중국 광동성에 합작
설립한 모니터공장에 공급하되 다른 지역의 생산거점으로 공급 대상지역을
넓혀나갈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중국 합작공장의 모니터생산 규모는 월 12만대선이다.
삼성전관은 지난 70년 삼성그룹과 NEC의 합작으로 설립된 이래 NEC측과
기술협력관계를 유지해왔으나 CDT를 공급한 적은 없었다.
삼성관계자는 이와 관련, "NEC는 세계 최대의 모니터업체로 15인치급
이상 고부가제품으로 주력기종을 특화해 나가면서 CDT공급 부족으로 애로를
겪고있는 상태"라며 "가능한 범위내에서 NEC에 대한 CDT공급 물량을
단계적으로 늘리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학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