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삼대통령은 4일 "금년에도 나라가 안전하고 국민들이 평안하게 살수
있도록 강력한 리더쉽을 발휘하여 대통령의 직무를 다할 것"이라며 "특히
민생안정과 경제발전을 위해 세심한 배려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청와대로 이수성국무총리,황낙주국회의장,윤 대법원장등
3부요인을 초청,오찬을 함께 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북한은 최근
정치적,경제적으로 매우 심각한 상태에 있는 만큼 정부는 북한의 동향을
예의주시하여 일어날수 있는 모든 사태에 대해 철저히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또 "바른 가치관을 정립하고 진실과 법이 다스리는 사회를
건설하기 위해 모든 국민들이 역사 바로 세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해 주
도록 지도자들이 앞장서 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최완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