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하10도의 날씨에 필드를 찾는 억척파도 있지만, 많은 골퍼들은
1,2월에는 집이나 연습장에서 기량을 다듬는다.

유명 교습가들이 권하는 "새 시즌을 위한 훈련법"을 10회에 걸쳐 소개한다.

10단계중 첫번째로 할 일은 자신의 약점분석이다.

스윙이나 게임속에서 어느부문이 취약한지 솔직히 파악하고 그것을
기록한다.

약점 옆에는 발생가능한 원인과 함께 개선책도 적는다.

예컨대 퍼팅이 취약하면 손목을 체크하고, 구력에 비해 스코어가 높게
나오면 쇼트게임을 점검한다.

또 유난히 OB가 많으면 파4홀이나 파5홀에서 꼭 드라이버를 잡아야
하는지, 티샷은 반드시 힘껏 스윙해야 하는지도 점검해볼 필요가 있다.

약점이 파악되면 동절기 훈련목표가 설정된 것이나 다름없다.

약점보완은 스스로 집중연습을 통해 할수도 있고, 레슨코치나 책.비디오
등의 도움을 받아 할수도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