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장공간비율 기준을 초과하거나 스티로폼을 과도하게 사용한 식품및
잡화류 제조업체들이 무더기로 적발됐다.

서울시는 4일 최근 실시한 주류와 완구등 포장상품 32개 업체 34개 품목
에 대한 과대포장 여부 점검결과,보령장업의 누크 선물세트등 24개 업체
25개 품목이 적발됐다고 밝혔다.

상품별로는 완구류가 15개 품목으로 가장 많았으며 종합제품이 7개,주류가
2개,건강기호식품이 1품목등으로 23개 품목이 포장공간비율을 초과했고 대
호실업의 블랙호크 장난감등 2개 품목은 스티로폼을 과도하게 사용하다 적
발됐다.

시는 적발된 24개 업체중 서울소재 10개 업체에 대해 청문절차를 거쳐 이
행명령을 내렸으며 다른 시.도에 있는 14개 업체에 대해서는 관할 시.도에
시정조치를 의뢰했다.

< 방형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