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수원=김희영기자 ]경기도 평택의 외국인 전용공단 조성사업이 올해부터
본격화되고 안성에 시범임대공단이 조성되는등 경기도내 공단개발 사업이
확대된다.

경기도는 4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업입지 확대계획을 마련하고
본격 추진키로 했다.

이 계획에 따르면 9만9천평규모의 평택 한산공단 조성을 올해부터 본격
추진키로 했다.

외국기업 전용공단으로 조성되는 한산공단은 조성원가의 75%선에서 분양
할 계획이다.

또 1만8천평규모의 안성군소재 덕산공단 조성도 내년부터 본격 추진해
빠르면 오는 98년까지 20여개 기업을 임대형식으로 유치할 방침이다.

이와함께 도내 2개지역 13만6천평의 공단조성을 내년부터 시작해 대표적
인 공해업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경기도는 이밖에 공단분양가 인하를 추진,소규모 공업용지의 경우 내년
중에 모두 46억원의 공공시설비를 지원하고 아파트형 공장건축에 대해 1
백84억원의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계획적인 공단개발을 위해 앞으로 4백63만여평의 지방공단 24개소를
장기사업으로 추진키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