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솔제지(회장 구형우)는 4일 평량 57g/평방m 짜리를 비롯해 총 4종의
초경량 코팅지 "하이큐패션지"를 개발, 연산 2만톤 규모의 양산체제를
갖췄다고 밝혔다.

한솔이 이번에 개발한 초경량코팅지는 주로 주간지나 월간지의 내지로
사용되는 것으로 국내에서는 생산되지 않아 전량 수입에 의존해 왔다.

신제품은 평량 57,60,65,70g/평방m등 4가지 종류가 있으며 가볍고 유연성이
뛰어날뿐 아니라 인쇄효과와 광택이 좋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앞면에 글자나 그림이 뒷면에 비치는 뒤비침현상을 크게 개선했다.

회사측은 초경량코팅지의 국내수요가 연간 4만8천톤인 실정을 감안하면
연간 3백억원의 수입대체 효과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