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기계(대표 오상수)가 업계에서 처음으로 자동차사고를 사전에 방지하
는시스템인 자동차충돌경보장치(CWS)를 개발했다.

5일 만도기계중앙연구소는 과학기술정책연구소로부터 30억원의 연구비 지
원을 받아 3년간의 연구개발끝에 자동차충돌경보장치 개발에 성공했다고 밝
혔다.

이번에 개발된 자동차충돌경보장치는 감지영역과 기능에따라 전방추돌경보
장치,측방장애물감지장치,주차보조장치등으로 각종 장애물 감지센서를 통해
차량주변의 장애물을 감지한후 위험상황을 분석,운전자에게 경보해준다.

만도기계는 1차로 주차보조장치를 상품화,이달부터 생산에 들어가고상반기
중 측방장애물감지장치도 생산할 계획이다.

주차보조장치는 차량주차시 운전자의 사각지대에 존재하는 장애물의 존재
를 운전자에 제공,안전하게 주차하도록 도와주는것으로 초보운전자들에게
큰 도움을 줄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 최인한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