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상사는 유통 정보통신 멀티미디어 분야를 집중 육성,오는 2000년에
는 매출을 3조5천억원(95년:1조5천4백억원)으로 끌어올린다는 내용의"개혁경
영 프로그램"을 마련,5일 선포식을 갖고 시행에 들어갔다고 발표했다.

코오롱은 이를 위해 전면적인 팀제를 도입하는 등 조직개편도 병행키로
했다.

코오롱은 혁신작업 전담조직인 개혁추진팀을 중심으로 오는 99년까지 3단계
"개혁경영 프로그램"을 수립,1단계인 올해는 전면 팀제실시에 주력키로 했
다.

이를 통해 업무효율화 결재라인 단축등을 꾀한다는 것이다.

또 패션사업본부내에 카드사업팀을 신설,통신판매사업에 신규 진출한다는
계획도 세웠다.

이와 함께 전략지역에 대한 수출입 업무를 강화하기 위해 이달중으로 브라
질 인도 중국등 3곳에 지사를 신설키로 했다.

2단계인 내년까지는 기존 편의형 유통망인 "다마트"를 중심으로 도매물류
업을 강화하는 한편 홈센터 슈퍼센터등 신업태에도 신규 진출키로 했다.

마지막 3단계인 오는 99년까지는 정보통신 영상멀티미디어등 신사업에 1천
억원정도를 투자,주력 업종으로 육성한다는 구상이다.

< 이건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