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경=최필규특파원] 지난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은 10.2%로 4년연속 10%선을
웃도는 고속성장세를 보였다고 국가통계국이 5일 발표했다.

국가통계국은 또 신규투자억제및 금융긴축정책이 주효,지난해 물가상승률이
정부관리목표치보다 0.2%포인트 낮은 14.8%에 머물렀다고 밝혔다.

이 기간중 중국의 국내총생산(GDP)은 5조7천7백억원(6천9백50억달러)이었으
며 산업생산은 2조3천억원으로 전년대비 14% 늘어났다.

고정자산투자는 1조9천억원으로 19% 증가했으나 94년에 비해서는 12%포인트
둔화됐으며 농업생산은 1조1천억원 규모로 4.5%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또 이 기간중 교역총액은 18% 늘어난 2천8백억달러로 94년보다 4배나 많은
무역흑자를 기록했으며 외환보유고는 예상보다 1백80억달러 많은 7백억달러
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