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II면톱] 현대, 가치경영 선언..'삶의 질' 향상에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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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그룹이 고객의 삶의 가치를 높혀주는데 주력한다는 "가치경영"을
그룹의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정몽구현대그룹 신임회장은 5일 경기도 용인군 마북리 현대인력개발원에서
그룹사장단과 전무급이상 임원2백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96년도
경영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회장취임이후 처음으로 그룹행사를 주재한 정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세계일등기업이 되기위해서는 자동차 전자 기계 조선등 각부문에서
동종업계의 최고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특히 고로방식의 일관제철사업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금융부문
등 장래성있는 유망산업에 적극 진출,한국경제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철사업의 경우 통산부의 반대의사에도 불구,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정회장은 "고속전철사업은 서울-부산만을 생각하는 좁은 의미에서보다는
통일을 대비해 평양-신의주를 거쳐 중국대륙까지 뻗어나갈 원대한 꿈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대북한사업에도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현대그룹을 21세기 세계일등기업으로 만들 막중한 책임을
맡게됐다면서 현장우선주의, 세계시장에의 과감한 투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의 적응등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내세웠다.
경영방식도 무한경쟁시대에 맞춰 효율성과 함께 시대상황에 맞는
유연성확보, 사외이사제도입등을 통한 투명경영, 세계화적극 추진,
계열사의 자율독립경쟁력 강화, 국가기간산업육성을 통한 경제발전과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는 5가지 경영방식을 제시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
그룹의 새로운 경영방침으로 정했다.
정몽구현대그룹 신임회장은 5일 경기도 용인군 마북리 현대인력개발원에서
그룹사장단과 전무급이상 임원2백60명이 참가한 가운데 열린 96년도
경영전략세미나에서 이같이 선언했다.
회장취임이후 처음으로 그룹행사를 주재한 정회장은 이날 세미나에서
"세계일등기업이 되기위해서는 자동차 전자 기계 조선등 각부문에서
동종업계의 최고가 돼야한다"고 말했다.
정회장은 특히 고로방식의 일관제철사업과 함께 항공우주산업 금융부문
등 장래성있는 유망산업에 적극 진출,한국경제의 선진화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제철사업의 경우 통산부의 반대의사에도 불구, 다시 추진하겠다는 것을
밝힌 것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정회장은 "고속전철사업은 서울-부산만을 생각하는 좁은 의미에서보다는
통일을 대비해 평양-신의주를 거쳐 중국대륙까지 뻗어나갈 원대한 꿈을
갖고 추진하겠다"며 대북한사업에도 강한 의욕을 나타냈다.
그는 현대그룹을 21세기 세계일등기업으로 만들 막중한 책임을
맡게됐다면서 현장우선주의, 세계시장에의 과감한 투자, 급변하는
경영환경에의 적응등을 새로운 경영이념으로 내세웠다.
경영방식도 무한경쟁시대에 맞춰 효율성과 함께 시대상황에 맞는
유연성확보, 사외이사제도입등을 통한 투명경영, 세계화적극 추진,
계열사의 자율독립경쟁력 강화, 국가기간산업육성을 통한 경제발전과
사회적책임을 다하겠다는 5가지 경영방식을 제시했다.
<이의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