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형 간염바이러스 효소기능 규명..KAIST 최준호교수팀 개가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C형 간염 바이러스의 증식에 핵심역할을 하는 효소의 기능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밝혀져 C형 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생물과학과 최준호 교수팀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인 RNA(리보핵산)나선효소의 기능을 규명, 지난해 9월국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최근 세계적인 유전공학업체인 미카이론사와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교수팀은 카이론사로부터 앞으로 1년간 15만달러를 지원받아 이 효소의
기본성질을 연구하고 카이론사는 이를 토대로 이 효소의 억제제 개발
연구를 수행, C형 간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단일나선 모양의 RNA를 유전자로 가진 바이러스로
증식할때 RNA유전자의 복제가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뒤엉킨 RNA를
풀어주는 RNA 나선효소가 필요하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RNA유전자가 실타래처럼 뒤엉켜
존재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지난 89년 카이론사가 처음 발견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인구의 1.5~2%가 C형 간염에 걸려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백신은 물론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카이론사는 세계 3대 유전공학기업중 하나로 세계 처음으로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B형 간염백신을 개발한 회사이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
처음으로 밝혀져 C형 간염을 효과적으로 치료할수 있는 길이 열렸다.
5일 한국과학기술원(KAIST)생물과학과 최준호 교수팀은 C형 간염 바이러스
증식에 필수적인 RNA(리보핵산)나선효소의 기능을 규명, 지난해 9월국제
특허를 출원한데 이어 최근 세계적인 유전공학업체인 미카이론사와 공동
연구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교수팀은 카이론사로부터 앞으로 1년간 15만달러를 지원받아 이 효소의
기본성질을 연구하고 카이론사는 이를 토대로 이 효소의 억제제 개발
연구를 수행, C형 간염 치료제를 개발할 계획이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단일나선 모양의 RNA를 유전자로 가진 바이러스로
증식할때 RNA유전자의 복제가 필수적인데 이 과정에서 뒤엉킨 RNA를
풀어주는 RNA 나선효소가 필요하다.
C형간염 바이러스는 크기가 작기 때문에RNA유전자가 실타래처럼 뒤엉켜
존재한다.
C형 간염 바이러스는 지난 89년 카이론사가 처음 발견했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전인구의 1.5~2%가 C형 간염에 걸려있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으나
백신은 물론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돼 있지 않은 상황이다.
카이론사는 세계 3대 유전공학기업중 하나로 세계 처음으로 유전공학적인
방법으로 B형 간염백신을 개발한 회사이다.
< 오광진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