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호동락] 손은희 <(주)손정완부띠끄 디자인실장>..둥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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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임은 성격에 따라서는 형식적일 수도 있고 의례적인 행사가 되버리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둥글게"모임은 사심없고 연령 구별없는 친목모임이다.
서로 갖고있는 아름다운 정을 찾아 내려고 노력하며 세상 사는 것도
둥글게 둥글게 모나지 않게 살자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매월 말 한번 모이는 시간이 기다려지며 모이면 헤어지기 아쉬움을 남기고
한다.
구성원이 결혼하면 부부동반으로 이어지고 아기를 낳으면 아기도 구성원이
되므로 앞으로는 3세대가 같이 모여 세대간의 교류를 자연스럽게 하며
되도록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사고를 가지고자 한다.
모임의 성격은 조이럭 클럽과 비슷하여 파트럭(Pot luck 음식을 준비해
갖고 모이는)으로 가가호호로 모이거나 추천할 만한 곳을 정해 그 곳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즉흥적인 게임을 하곤 한다.
흔한 게임이 아닌 퍼뜩이는 아이디어로 종이 한장 갖고도 재미있는 게임을
하곤 한다.
한 달 동안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유행하는 신세대 들의 유우머를 교환하며
정말 실컷 웃어서 10살은 젊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오랜 시간을 꾸준히 모이다 보니까 서로를 이해하기 쉽고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존재로 여겨진다.
모임 구성원들 모두 멋내기를 좋아하는 것도 특징이다.
내적으로 우러나는 멋이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형식이 내용을 보충한다고
외형적인 몃내기 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서로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열심이며 서로 예리한 지적을 해 주는 것도 아끼지 않는다.
망년회 때에는 소정의 금액을 정해서 그 금액으로 개성이 돋보이는 선물을
준비해 서로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뜻있는 일을 하자는 모두의
의견을 관철하려고 한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신강균.김연수부부와 지인이, 정대훈.최정원부부와
현선이, 이경호.박금정부부와 소원이, 김형석.박현희 부부와 종희, 도세훈.
필자부부와 건희, 손정완.순혜.은희. 3자매 또한 박금정.현희도 두자매가
모두 회원이며 구성원의 사촌이나 친척도 게스트 자격으로 자주 참석하곤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
경우도 있다.
그러나 "둥글게"모임은 사심없고 연령 구별없는 친목모임이다.
서로 갖고있는 아름다운 정을 찾아 내려고 노력하며 세상 사는 것도
둥글게 둥글게 모나지 않게 살자는 것을 모토로 하고 있다.
매월 말 한번 모이는 시간이 기다려지며 모이면 헤어지기 아쉬움을 남기고
한다.
구성원이 결혼하면 부부동반으로 이어지고 아기를 낳으면 아기도 구성원이
되므로 앞으로는 3세대가 같이 모여 세대간의 교류를 자연스럽게 하며
되도록 시대에 뒤떨어지지 않는 사고를 가지고자 한다.
모임의 성격은 조이럭 클럽과 비슷하여 파트럭(Pot luck 음식을 준비해
갖고 모이는)으로 가가호호로 모이거나 추천할 만한 곳을 정해 그 곳에서
음식을 나눠 먹으며 즉흥적인 게임을 하곤 한다.
흔한 게임이 아닌 퍼뜩이는 아이디어로 종이 한장 갖고도 재미있는 게임을
하곤 한다.
한 달 동안에 있었던 에피소드와 유행하는 신세대 들의 유우머를 교환하며
정말 실컷 웃어서 10살은 젊어지는 느낌이 드는 것이 사실이다.
오랜 시간을 꾸준히 모이다 보니까 서로를 이해하기 쉽고 간직하고 싶은
소중한 존재로 여겨진다.
모임 구성원들 모두 멋내기를 좋아하는 것도 특징이다.
내적으로 우러나는 멋이 더 중요하기는 하지만 형식이 내용을 보충한다고
외형적인 몃내기 감각도 중요하다고 생각하므로 서로의 개성을 표현하는데
열심이며 서로 예리한 지적을 해 주는 것도 아끼지 않는다.
망년회 때에는 소정의 금액을 정해서 그 금액으로 개성이 돋보이는 선물을
준비해 서로서로 교환하는 시간을 갖는다.
새해에는 소외된 이웃을 위해 작은 정성을 모아 뜻있는 일을 하자는 모두의
의견을 관철하려고 한다.
주요 구성원으로는 신강균.김연수부부와 지인이, 정대훈.최정원부부와
현선이, 이경호.박금정부부와 소원이, 김형석.박현희 부부와 종희, 도세훈.
필자부부와 건희, 손정완.순혜.은희. 3자매 또한 박금정.현희도 두자매가
모두 회원이며 구성원의 사촌이나 친척도 게스트 자격으로 자주 참석하곤
한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