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최진규(24)가 96년 들어 처음 벌이진 아시아 PGA 투어 미얀마
오픈골프대회 첫라운드에서 3위에 올랐다.

최진규는 4일 미얀마의 양곤GC에서 벌어진 미얀마 사상 첫대회인
미얀마 오픈 첫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3개를 기록, 이븐파인
72타로 태국의 분추 루앙킷, 호주의 피터 시니어에 이어 3위를 달리고
있다.

아시아의 강자인 루앙킷은 마지막홀에서 더블보기를 범하고도 4언더파
68타를 쳐 3타차의 선두에 나섰고 호주의 피터 시니어는 1언더파 71타로
2위에 올랐다.

이밖에 한국선수로는 김종일이 2오버파 74타로 공동 8위를 달리고 있고
양용남은 75타로 공동 12위에 랭크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