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이 서울시청을 꺾고 2차대회 진출을 확정했고 상무도 경찰청을
이겨 2차대회 진출을 위한 유리한 고지를 확보했다.

또 여자부의 흥국생명은 2승3패로 동률인 한국담배임삼공사를 꺾고 단독
4위에 올라 1차대회 1~4위팀에게 부여되는 3차대회 자동출전권에 한발짝
다가섰다.

대한항공은 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6한국배구 슈퍼리그 1차대회
14일째 서울시청과의 껄끄러운 경기에서 첫세트를 뺏겨 불안한 출발을
했으나 박희상(12득점 33득권)의 분전으로 내리 3세트를 따내 3대1로
역전승했다.

이 승리로 대한항공은 3승3패를 기록, 상무와의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실업에서 6개팀이 진출하는 2차대회에 오를수 있게 됐다.

<> 14일째 전적 <>

<>남자 일반부

대한항공 3 ( 9-15 15-13 15-2 15-5 ) 1 서울시청
(3승3패) (1승5패)

<>MIP=주성훈(대한항공)

상무 3 ( 15-9 15-3 15-4 ) 0 경찰청
(2승4패) (6패)

<>MIP=강호인(상무)

<>여자부

흥국생명 3 ( 15-2 12-15 15-8 8-15 15-12 ) 2 한국담배인삼공사
(3승3패) (2승4패)

<>MIP=고숙자(흥국생명)

한일합섬 3 ( 15-2 15-3 15-6 ) 0 후지필름
(6승) (1승5패)

<>MIP=김미숙(한일합섬)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