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인천시는 올해 모두 2천2백억원을 들여 87km의 도로를
개설한다고 5일 발표했다.

시는 도심지 교통난 해소를 위해 도시외곽순환도로 3개소 3.3km를 비롯해
동서간 도로 5개소 4.5km와 남북간 도로 7개소 2.3km를 건설할 계획이다.

또 강화군 11.4km, 옹진군 5km, 단면 2.6km등 편입지역 도로망을 대폭
확충하고 일선 자치구.군에 2백72억원을 지원해 71개소 20.4km의 도로를
건설할 예정이다.

시는 이밖에 부평 쌍굴다리와 남동구 만수사거리를 잇는 만월산터널과
서구 경인여상에서 부평 대우자동차를 연결하는 철마산터널 등 2개 도로를
민자를 유치해 건설하기로 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