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양=최수용기자 ]포항제철의 종합전문정비회사인 포철기연(주)이 6일
올해들어 광주.전남지역에서 처음으로 노사화합을 선언,항구적 노사협력을
다짐했다.

이 회사 노사는 이날 노사화합선언을 통해 과거의 노사관행에서 벗어나
화합과 협력의 노사문화 속에서 산업평화와 기업발전을 이룩할 것을 결의
하고 "노사화합과 협력선언문"을 채택했다.

지난해에도 노사화합을 선언한 이 회사는 이날 "노사협력 1주년 기념식"
을 겸해 노사협력을 결의했다.

이날 행사에서 정민기노조위원장은 "생산적인 노사관계를 위해 지속적으
로 노사협력을 일구어 낼 것"이라며 "국내외 경영환경 변화에 능동적이고
적극적으로 대처하면서 화합과 단결로 POS그룹내의 가장 모범적인 기업으
로 자리매김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송경섭사장도 "노사 모두가 열린마음으로 노사화합에 다같이 동참해 자랑
스러운 포철기연인의 긍지를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노사화합을 기념해 회사는 <>95년10월 자력승진대상자중 탈락자를
특별 승격시키고<>기본시간외 근무8시간분 기준임금화<>책임직위 보위자(주
임,반장,조장)직책수당 인상등의 조치를 취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