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통신부는 체신금융시스템 재구축사업 1단계 사업자로 현대전자를
선정했다고 6일 발표했다.

정통부는 1차평가에 합격한 LG-EDS와 현대전자 가운데 정통부가 제시한
가격을 받아들인 현대전자를 사업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현대전자는 이에따라 현재 중앙집중식으로 운영되고 있는 체신금융 전산
시스템을 분산처리방식으로 전면 재구축하는데 필요한 업무처리절차를 재
설계하고 정보계획을 수립하게 된다.

정통부는 1월중 현대전자와 계약을 맺고 오는7월말까지 1단계사업을 마무
리한뒤 그 결과에 따라 2단계인 시스템개발및 설치운영에 나설 계획이다.

2단계사업자로는 1단계에 참여한 현대전자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체신금융 분산시스템구축사업은 지난해 데이콤컨소시엄이 수주해 추진해
오다 사업참여업체간의 협조미비등을 이유로 반납함에 따라 전담사업자를
새로 선정하게 됐다.

< 정건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