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독일시장은 특히 가전등 가계 소비재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판매양상을
보일 것으로 5일 독일 언론들이 내다봤다.

독일 유수의 경제예측 기관들은 올해 경제전망과 관련, 가계소비 부문이
주도하는 가운데 2% 내외의 실질성장률을 보일 것이라는데 대체적으로 전망
이 일치했다.

권위있는 경제분석기관인 쾰른 소재 독일경제연구소(IW)는 올 국내총생산
(GDP)성장률을 2.2 5%로 내다보면서 성장 동력의 3분의2는 민간소비 부문
으로부터 나올 것으로 분석했다.

유수의 경제연구소들은 이와관련, 약 1.7%(킬 세계경제연구소)~2.5%(전국
노련산하 경제연구소)정도 독일 경제가 성장할 것으로 약간의 편차를
내보였으나 가계소비가 경제성장을 주도하게될 것이라는 전망에는 의견을
함께 했다.

대부분의 예측기관들은 올해 수출증가율이 수입증가율을 근소하게 웃돌게될
것으로 내다보면서 무역수지면에서는 큰 변동이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가장 침체국면을 보일 분야는 건축부문으로서 1.4%의 마이너스 성장내지
정체국면에 머물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자동차부문의 대미수출은 강세를 보여 벤츠와 아우디 폴크스바겐등이
모두 올해보다 10%이상의 수출신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