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2천500억원규모 철탑 수주..한전 발주 765kv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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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은 3천7백억원상당의 7백65kv급 송전 철탑제작공사
를 한국전력으로부터 공동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두 회사가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한국전력이 국내 정격 전압 345kV를
2010년까지 765kV로 승압키로 한데 따른 1차분 송전철탑 6백86기(12만8천
90t)다.
현대중공업은 이중 4백84기 8만7천7백50t(2천5백억원어치)을, 효성중공업은
나머지 2백2기 4만3백40t(1천2백억원어치)을 각각 나눠 제작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이 제작할 송전철탑은 오는 98년까지 한전에 납품
돼 1차 승압구간인 <>당진-신서산 <>신서산-신안성 <>신태백-신가평등 3개
지역의 235km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와 효성은 이 765kV급 고압 송전용 철탑이 종전의 345kV급보다 6배나
많은 전력을 수송할 수 있고 높이도 4배나 더 큰 100m의 초대형이라 동관형
(파이프형)으로 제작하게된다고 설명했다.
동관형 철탑은 종전의 산형강형(앵글형)에 비해 철탑의 외력 풍압력
송전선의 장력등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동관형 철탑제작을 위해 지난 91년 철탑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설계 시스템개발등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지난 93년에 실증시험
철탑 2기를 제작했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울산에서 가동중인 철탑공장내에 월 2천t 생산규모의
765kV철탑공장 전용공장을 별도로 건설하는등 대량생산체제를 갖췄으며
오는 4월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
를 한국전력으로부터 공동 수주했다고 6일 발표했다.
두 회사가 이번에 수주한 공사는 한국전력이 국내 정격 전압 345kV를
2010년까지 765kV로 승압키로 한데 따른 1차분 송전철탑 6백86기(12만8천
90t)다.
현대중공업은 이중 4백84기 8만7천7백50t(2천5백억원어치)을, 효성중공업은
나머지 2백2기 4만3백40t(1천2백억원어치)을 각각 나눠 제작하게 된다.
현대중공업과 효성중공업이 제작할 송전철탑은 오는 98년까지 한전에 납품
돼 1차 승압구간인 <>당진-신서산 <>신서산-신안성 <>신태백-신가평등 3개
지역의 235km 구간에 설치될 예정이다.
현대와 효성은 이 765kV급 고압 송전용 철탑이 종전의 345kV급보다 6배나
많은 전력을 수송할 수 있고 높이도 4배나 더 큰 100m의 초대형이라 동관형
(파이프형)으로 제작하게된다고 설명했다.
동관형 철탑은 종전의 산형강형(앵글형)에 비해 철탑의 외력 풍압력
송전선의 장력등이 훨씬 뛰어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들 두 회사는 동관형 철탑제작을 위해 지난 91년 철탑기술연구소를
설립해 설계 시스템개발등에 관한 연구를 해왔으며 지난 93년에 실증시험
철탑 2기를 제작했었다.
현대중공업은 현재 울산에서 가동중인 철탑공장내에 월 2천t 생산규모의
765kV철탑공장 전용공장을 별도로 건설하는등 대량생산체제를 갖췄으며
오는 4월말부터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간다고 덧붙였다.
<심상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