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길종금의 인수를 추진중인 나산그룹이 한길종금의 지분을 대량매입했다.

나산그룹의 나산종합건설은 6일 한길종금의 2대주주인 충청은행과 비상근
이사인 이광호씨로부터 지난해 12월 29일, 30일에 각각 30만주와 5만5천
8백주씩 35만5천8백주(7.73%)의 지분을 매입했다고 증권거래소에 신고했다.

나산그룹은 한길종금의 대주주인 충남방적으로부터도 한길종금 지분
10%(45만9천9백주)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 박주병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