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6차 분양] 물량 크게 줄어 4,723가구 .. 총 19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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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부터 서울시내 19개지역에서 4,723가구의 아파트가 동시에 분양된다.
이는 지난해말 공고된 95년 6차 서울동시분양 물량으로 입주자 모집이
이달부터 시작돼 사실상 올해 첫 서울지역 동시분양인 셈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지난 5차 동시분양때와 같이 "70배수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분양지역이 39개지역에서 19개 지역으로 축소된데다 물량도
1,582가구가 줄어 실수요자들의 선택폭은 좁아졌다.
[[ 규모 및 물량 ]]
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은 국민주택아파트가 신대방동 벽산아파트, 정릉동
청구아파트 등 3개지역에서 173가구밖에 공급되지 않아 무주택서민들의
청약기회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전체 공급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18평(60평방m)이하가 47.2%인
2,227가구에 이른다.
중산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18~25.7평(60~85평방m)아파트는 36.6%인
1,728가구로 이는 지난 5차동시분양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전용면적 25.7평(85평방m)을 초과하는 중.대형아파트는 오류동 동부2차
아파트 186가구, 개봉지구 한마을아파트 465가구 등 8개 지역에서
768가구가 분양돼 지난 5차동시분양때 보다 27.2%가 감소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천호동 중앙하이츠(156가구),
삼선동 코오롱아파트(260가구) 등 7개 지역에서 1,135가구가 공급된다.
재개발아파트는 오류동 동부2차아파트(645가구), 마포동 보성아파트
(95가구), 옥수동 중앙하이츠(235가구) 등 3개 지역에서 975가구가,
조합아파트는 양평동 한신아파트(39가구) 등 4개 지역에서 252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 입지 여건 ]]
<> 옥수동 중앙하이츠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데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도보로 5분이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동호대교를 이용, 강남방면으로 진입하기도 수월하고 단지앞으로
지나는 독서당길이 한남동과 이어진다.
이번 동시 분양의 경우 대부분 1,2개동의 소규모 단지가 많다는 점에
비추어 볼때 모두 774가구로 비교적 단지 규모가 큰 편이며 공급 물량도
32평형 42평형 등 중대형 규모라는 점이 특징이다.
32평형의 분양가는 1억4,200만원선으로 이번에 분양되는 다른 지역의
같은 평형대 아파트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채권상한액(2,318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인근 32평형 아파트의
거래가가 2억원선에 달해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 개봉동 한마을아파트 = 개봉역 인근의 옛 부산파이프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10~25층 26개동 1,983가구로 이번 6차 물량중
최대단지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앞으로
경인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여건은 괜찮다.
최근 이 일대 공장들이 이전, 아파트사업을 벌이거나 추진중이어서
오는 99년 입주시점에는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모해 주거환경이
훨씬 나아질 전망이다.
채권상한액이 7,550만원인 54평형의 분양가는 15% 옵션기준으로
2억4,200만원선이다.
<> 마포동 보성 = 재개발사업을 통해 1개동 133가구가 지어지며 이
가운데 24,31,43평형 등 모두 95가구가 분양된다.
마포로변 불교방송국 뒤편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작은게
흠이지만 인근에 우성.삼성아파트 등 대형아파트단지들과 이웃하고
있는데다 교통이 편리해 주거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앞으로 지하철5,6호선이 공덕동로터리를 중심으로 마포로와 서강로를
따라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81가구가 공급되는 24평형의 경우 채권없이 9,595만원에 분양된다.
<> 오류동 동부건설 = 재개발사업을 통해 모두 1,236가구가 새로 건립돼
이 가운데 24,29,39,42평형 64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오류역에서 경인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10여분 가다
만나는 고척로에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단지가 있다.
지금은 교통이 다소 불편하나 단지규모가 비교적 큰데다 주위에 녹지
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24평형을 제외한 전 평형이 2,102만원에서 4,666만원의 채권상한액이
책정돼 있다.
<> 정릉동 청구 =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이 가깝고
도심순환고속도로 정릉길 북악산길 종암로등 서울북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각종 도로망이 발달돼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또 정릉유원지 드림랜드 북악스카이웨이등 위락시설과 국민대학
서경대학 대일외국어학원 등 각급 학교가 인근에 위치, 주거 및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21평형의 경우 전용률이 85%에 이르러 이번 동시분양 20평형대
아파트의 전용률평균치인 70%선보다 월등히 높아 공간활용도가 극대화돼
있다.
< 김태철.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
이는 지난해말 공고된 95년 6차 서울동시분양 물량으로 입주자 모집이
이달부터 시작돼 사실상 올해 첫 서울지역 동시분양인 셈이다.
이번 동시분양에서는 지난 5차 동시분양때와 같이 "70배수제"가
적용된다.
그러나 분양지역이 39개지역에서 19개 지역으로 축소된데다 물량도
1,582가구가 줄어 실수요자들의 선택폭은 좁아졌다.
[[ 규모 및 물량 ]]
이번 동시분양의 특징은 국민주택아파트가 신대방동 벽산아파트, 정릉동
청구아파트 등 3개지역에서 173가구밖에 공급되지 않아 무주택서민들의
청약기회가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전체 공급물량을 규모별로 보면 전용면적 18평(60평방m)이하가 47.2%인
2,227가구에 이른다.
중산층이 선호하는 전용면적 18~25.7평(60~85평방m)아파트는 36.6%인
1,728가구로 이는 지난 5차동시분양보다 오히려 늘어났다.
전용면적 25.7평(85평방m)을 초과하는 중.대형아파트는 오류동 동부2차
아파트 186가구, 개봉지구 한마을아파트 465가구 등 8개 지역에서
768가구가 분양돼 지난 5차동시분양때 보다 27.2%가 감소했다.
아파트 유형별로는 재건축아파트가 천호동 중앙하이츠(156가구),
삼선동 코오롱아파트(260가구) 등 7개 지역에서 1,135가구가 공급된다.
재개발아파트는 오류동 동부2차아파트(645가구), 마포동 보성아파트
(95가구), 옥수동 중앙하이츠(235가구) 등 3개 지역에서 975가구가,
조합아파트는 양평동 한신아파트(39가구) 등 4개 지역에서 252가구가
각각 분양된다.
[[ 입지 여건 ]]
<> 옥수동 중앙하이츠 = 한강이 내려다보이는 곳에 위치한데다 지하철
3호선 옥수역이 도보로 5분이내에 있어 교통이 편리하다.
또 동호대교를 이용, 강남방면으로 진입하기도 수월하고 단지앞으로
지나는 독서당길이 한남동과 이어진다.
이번 동시 분양의 경우 대부분 1,2개동의 소규모 단지가 많다는 점에
비추어 볼때 모두 774가구로 비교적 단지 규모가 큰 편이며 공급 물량도
32평형 42평형 등 중대형 규모라는 점이 특징이다.
32평형의 분양가는 1억4,200만원선으로 이번에 분양되는 다른 지역의
같은 평형대 아파트중에서 가장 높은 수준이다.
그러나 채권상한액(2,318만원)을 감안하더라도 인근 32평형 아파트의
거래가가 2억원선에 달해 청약자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
<> 개봉동 한마을아파트 = 개봉역 인근의 옛 부산파이프 공장부지에
들어서는 이 아파트는 10~25층 26개동 1,983가구로 이번 6차 물량중
최대단지이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지하철 1호선 개봉역을 이용할 수 있고 단지앞으로
경인로가 지나고 있어 교통여건은 괜찮다.
최근 이 일대 공장들이 이전, 아파트사업을 벌이거나 추진중이어서
오는 99년 입주시점에는 주변이 대규모 아파트단지로 변모해 주거환경이
훨씬 나아질 전망이다.
채권상한액이 7,550만원인 54평형의 분양가는 15% 옵션기준으로
2억4,200만원선이다.
<> 마포동 보성 = 재개발사업을 통해 1개동 133가구가 지어지며 이
가운데 24,31,43평형 등 모두 95가구가 분양된다.
마포로변 불교방송국 뒤편에 위치한 이 아파트는 단지규모가 작은게
흠이지만 인근에 우성.삼성아파트 등 대형아파트단지들과 이웃하고
있는데다 교통이 편리해 주거에는 큰 불편함이 없다.
앞으로 지하철5,6호선이 공덕동로터리를 중심으로 마포로와 서강로를
따라 개통되면 교통여건이 한결 나아질 전망이다.
81가구가 공급되는 24평형의 경우 채권없이 9,595만원에 분양된다.
<> 오류동 동부건설 = 재개발사업을 통해 모두 1,236가구가 새로 건립돼
이 가운데 24,29,39,42평형 645가구가 일반에 공급된다.
지하철 1호선 오류역에서 경인로와 남부순환로를 이용해 10여분 가다
만나는 고척로에서 왼편으로 들어가면 단지가 있다.
지금은 교통이 다소 불편하나 단지규모가 비교적 큰데다 주위에 녹지
공간이 풍부한 것이 장점이다.
24평형을 제외한 전 평형이 2,102만원에서 4,666만원의 채권상한액이
책정돼 있다.
<> 정릉동 청구 = 지하철 4호선 길음역과 미아삼거리역이 가깝고
도심순환고속도로 정릉길 북악산길 종암로등 서울북부와 도심을 연결하는
각종 도로망이 발달돼 있어 교통이 편리한 편이다.
또 정릉유원지 드림랜드 북악스카이웨이등 위락시설과 국민대학
서경대학 대일외국어학원 등 각급 학교가 인근에 위치, 주거 및 교육
여건이 뛰어나다.
특히 21평형의 경우 전용률이 85%에 이르러 이번 동시분양 20평형대
아파트의 전용률평균치인 70%선보다 월등히 높아 공간활용도가 극대화돼
있다.
< 김태철.김동민 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