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선진국 기업들의 대한투자를 유치하기 위해
올해 미국 일본 등 선진국 주재 13개무역관에 "투자유치안내센터"를 설치할
계획이다.

무공은 8일 박용도사장 주재로 가진 확대경영전략회의에서 96년을
투자진흥업무 원년으로 삼아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지원과 외국기업의
대한투자유치활동을 강화키로 했다.

이중 국내기업의 해외투자지원을 위해서는 베트남 중국등 투자유망지역에
투자안내센터를 설치하고 이미 진출해 있는 기업들과 "현지투자진출기업협
의회"를 구성할 방침이다.

또 주요국의 산업공단 디렉토리를 발간하는 한편 투자유망지역에서
합작선을 알선해주는 매치메이킹 컨퍼런스를 개최키로 했다.

외국인 투자유치활동으로는 투자유치안내센터 개설과 함께 <>국내투자환경
데이터베이스 구축<>투자환경설명회등의 활동을 펴기로 했다.

한편 무공은 투자진흥업무를 확대하는 대신 기존의 단순무역진흥업무는
전면적인 성과분석을 실시해 리스트럭처링을 추진하고 조직구조도 팀제
중심으로 전환해 나가기로 했다.

<임혁기자>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