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식투자를 위한 외국인 자금은 연초 유입보다 유출이 더 많았던 것
으로 조사됐다.

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올들어 지난5일까지 외국인 주식투자자금은 4천6백
만달러가 국내로 들어온 반면 4천9백만달러가 해외로 빠져나가 3백만달러의
순유출을 기록한 것으로 파악됐다.

외국인 투자자금은 지난해 11월 1억5천5백만달러가 순유출된데 이어 12월에
도 7백만달러가 순유출됐었다.

이같은 현상은 연초 동남아등 신흥주식시장으로 외국인 주식자금 유입되고
있는 것과는 대조적인 양상으로 증권전문가들은 이의 지속성 여부가 향후 장
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