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대우는 오는 11일 올해 경영계획을 발표하면서 전임직원을 대상으로
한 IR(투자자설명회)형태의 회사설명회를 갖기로 했다고 8일 발표했다.

회사설명회는 서형석회장과 강병호사장을 비롯,1천6백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각 사업분야별 회사의 현황과 전략을 설명하고 직원들의 질문에 답
하는 형식으로 진행된다.

대우가 전사원을 대상으로 회사설명회를 갖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회사
관계자는 "상명하달식의 경직된 경영방식에서 탈피,민주화된 열린 경영으로
나가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한편 대우는 이날 행사에서 우성그룹으로부터 인수키로 한 슈퍼체인의 명
칭에 대해 직원들의 투표도 실시할 예정이다.

후보작으로는 <>우리 마트<>하이마트<>넥스토어<>디스토어(D''Store)등 4
개가 올라있다고 대우는 밝혔다.

< 임 혁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