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부양설로 종합주가지수가 오름세로 돌아선 8일 대부분의 기관투자가들
은 상승분위기를 지켜보았을 뿐 적극적으로 장에 개입하지는 않았다.

그런데 증권사들은 후장 초반 주가가 큰폭으로 뛰어오르자 매물을 늘려
일반투자자들의 빈축을 사기도 했다.

대한항공 대구투금 성원건설 조선맥주 삼성전관 동아건설 동화약품등이
기관투자가들의 자전거래종목으로 파악됐다.

외국인들은 소폭 매도가 매수보다 많았다.

한국투신 7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에는 동부제강 인천제철 대한통운 영원무역
대우중공업 청호컴퓨터 엘지산전등이 포함됐다.

50억원규모의 매도주문에는 엘지전자 조선맥주 포항제철 대한항공 엘지화학
우선주 현대자동차우선주 신풍제약 수산중공업등이 조사됐다.

대한투신은 한국전력 장기신용은행 동양나이론 이수화학 쌍용양회 현대건설
동아건설 조흥은행 한일은행 국민은행등 50억원규모의 사자주문을 냈다.

반면 한화화학 엘지화학 호남석유화학 삼성전기 데이콤 금경 성미전자
대한항공 엘지전자등 40억원정도의 팔자주문을 냈다.

국민투신 30억원어치의 매수주문에는 삼성전자우선주 엘지전자 현대화재
삼성전기 삼성전관 국민은행 기이자동차 대우 제일제당 풍림산업 등으로
파악됐다.

20억원어치의 매도주문에는 포항제철 한국전력 일성종건 데이콤 대구은행
현대건설 현대자동차 성미전자 대한해운 일동제약등이 조사됐다.

[[[ 외국인 ]]]

외국인들은 이날 1백92억원(87만주)어치를 사고 2백억원(94)를 처분했다.

외국인들의 매매가 전체거래량에서 차지한 비중은 4.1%였다.

매수상위 5개종목은 대한도시가스(14) 서울은행(11) 엘지전선(5) 엘지증권
(5) 성원건설(5)등이었다.

매도상위종목은 쌍용자동차(8) 제일증권(6) 상업은행(5) 엘지증권(5)
삼성전자(5) 등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