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철이 따로 없는 시절이다.

아파트입주 계획에 따라 한여름이나 한겨울이라도 많은 가구가 동시에
움직이게 되며 아울러 전화이전 신청이 급증한다.

이전일자를 정확히 알아야 함은 물론 새로 입주하는 아파트가 아닐 경우
기존의 사용전화번호를 알면 기간 단축과 인력 낭비를 막을 수 있으므로
더욱 신속한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특히 가설희망일 3~4일전에 정확한 주소로 이전신청을 하면 회선구성 및
현장가설 작업까지 원활하게 처리되어 불편없이 전화를 사용할수 있다.

아파트로 입주하는 계약자라도 어느 동네의 몇번지(몇호)에 있는 아파트
인지를 확인하고 신청해야 신속한 컴퓨터입력으로 정확한 안내를 받을수
있다.

전화요금자동납부 계약자의 경우 거래은행등의 변동이 없으면 요금자동납부
도 그대로 존속되므로 이전신고만 하면 자동납부를 별도로 신청할 필요가
없다.

민형기 < 경기 군포전화국 고객상담과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