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로봇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보스턴다이내믹스로부터 스팟 양산 및 유지보수 교육 이수와 프로젝트 검증을 거쳐 '시스템 통합(SI) 인증'을 취득했다고 밝히면서다.16일 오전 9시45분 현재 클로봇은 전일 대비 5350원(8.55%) 뛴 6만79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중 7만3000원까지 치솟으며 52주 최고가를 경신했다.보스터다이내믹스 파트너사 최초로 SI 인증을 받았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클로봇은 이번 인증을 통해 사족보행 로봇 '스팟'의 현장 도입은 물론, 국내에 보급된 스팟 및 관련 페이로드들에 대한 전문 유지보수 및 장애 대응 서비스를 전담할 수 있는 공식적인 역량을 입증했다고 설명했다.클로봇은 지난 3년간 보스턴다이내믹스의 국내 파트너로서 제조, 제련, 발전소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스팟을 공급해 왔다. 특히 주요 설비 점검 업무에 로봇을 직접 투입해 실질적인 양산 운영과 개념 검증(PoC)을 수행하며 독보적인 현장 노하우를 축적해 왔다는 입장이다.클로봇 관계자는 "이번 인증 취득을 계기로 보스턴다이내믹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며 "스팟의 공급부터 양산, 유지보수에 이르는 전 과정을 아우르는 국내 핵심 파트너로서 산업 현장의 로봇 전환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
나스닥 상장 중견 드론 제조사인 크라토스디펜스가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의 핵심 수혜주로 부상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추진하고 있는 자국 드론 산업 육성과 국방비 대규모 증액이라는 두 가지 정책을 통해 군사용 드론에 특화된 이 기업이 수혜를 입을 것이란 전망 때문이다.무인드론 선두 美 기업...반년 수익률 137%14일 나스닥시장에서 크라토스는 1.49% 오른 121.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가 지난 한달 사이 63.61%, 6개월 기준 137.68% 급등했을 정도로 가파른 상승세다. 최근 한달새 몸값을 끌어올린 록히드마틴(18.22% 상승) 노스롭그루먼(13.43%) 제너럴다이나믹스(7.43%) 등 거대 방산주와 비교해도 독보적인 수익률이다.크라토스는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에 위치한 방산 기업이다. 사업 영역은 크게 정부 솔루션과 무인 시스템 사업 두 부문으로 나뉜다. 정부 솔루션은 군대에 위성 통신 및 네트워크, 전자전 솔루션 등을 납품한다. 무인 시스템은 무인 항공기와 관련 시스템, 무인 지상 및 해상 플랫폼을 개발한다. 매출이 100% 미국 내에서 발생하고, 사실상 미국 정부와 군수기업만 상대하는 철저한 B2G 사업구조다.이처럼 민간에 알려지지 않은 B2G 기업 주가가 폭등한 배경에는 미국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군 개혁이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해 취임 이후 공격적인 군 현대화 및 국방비 확대를 외치고 있다. 특히 지난 7일에는 “우리가 오랫동안 누릴 자격이 있었던 ‘꿈의 군대’를 구축하겠다”며 2027 회계연도(2026년 10월~2027년 9월) 국방예산을 1조5000억달러(약 2200조원)으로 대폭 증액할 것을 요구했다.드론을 비롯한 무인기 체계는 이 같은 군 개편의 최대 수혜를 입을 전망이다.
LG씨엔에스(LG CNS)가 연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오픈AI와 기업용 서비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다. 또 LG AI연구원이 '독자 인공지능(AI) 파운데이션 모델'(독파모) 프로젝트 1자 평가를 통과했다는 점도 호재로 작용했다. LG씨엔에스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에 참여하고 있다.16일 오전 9시24분 현재 LG씨엔에스는 전일 대비 4100원(6.02%) 오른 7만2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LG씨엔에스는 7만6200원까지 치솟기도 했다. 전날에도 LG씨엔에스는 10.19% 급등하며 거래를 마쳤다.오픈AI의 서비스 파트너가 됐다는 소식이 투자심리에 불을 붙인 것으로 보인다. 오픈AI가 국내 기업과 공식 파트너로 엔터프라이즈 계약을 체결하기는 삼성SDS에 이어 이번이 두 번째다. LG씨엔에스는 개인용 계정과는 다른 보안과 각 기업의 실질적 업무 활용에 특화한 기업용 챗GPT 도입을 지원하게 된다.LG AI연구원이 독파모 프로젝트 2차 단계에 진출한 점도 호재로 작용한 모습이다. 전날 정부는 독파모 2차 단계 진출 정예팀을 △LG AI연구원 △업스테이지 △SK텔레콤으로 확정했다. 네이버 클라우드와 NC AI 2개 팀은 탈락했다.특히 LG AI연구원은 최고점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벤치마크(기술 척도), 전문가, 사용자 평가 등 3개 부문으로 진행됐다. LG AI연구원은 벤치마크(33.6점/40점), 전문가 평가(31.6점/35점), 사용자 평가(25.0점/25점) 전 부문에서 최고점을 기록하며 종합 1위를 차지했다.LG씨엔에스는 LG AI연구원 컨소시엄의 주요 일원으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프로젝트에도 참여하고 있다.진영기 한경닷컴 기자 young71@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