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금융기관들이 그동안 내리던 장기금리를 다시 올리기 시작했다.

일본흥업은행은 8일 만기 1년이상의 장기 우량기업대출금리(프라임레이트)
를 현행 2.6%에서 2.8%로 인상, 이날부터 적용한다고 밝혔다.

이 은행은 올해 경기회복전망이 지난해보다 좋다고 판단, 이같이 금리를
올리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일본흥업은행의 금리인상으로 다른 장기신용은행들도 금주내에 장기금리를
올릴 것으로 보인다.

일본장기금리가 인상되기는 지난해 9월이후 처음이다.

일본장기신용은행들은 매달 장기금리를 조정하고 있는데 지난 3개월간
경기둔화지속으로 금리를 계속 내려왔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