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부가 편안한 노후생활을 즐기기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이
필요하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한국투자신탁은 8일 전국의 거래고객 3백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2월 저축
거래성향및 홍보효과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52%가 노후
에 대비한 금융자산의 규모를 부부 기준 1억~3억원 미만으로 응답했다고
밝혔다.

또 3억원 이상이라는 응답자도 24%에 달한 반면 5천만원 미만과 5천만~
1억원미만은 각각 5%와 19%에 불과해 대부분이 편안한 노후생활을 위해서는
1억원 이상의 금융자산이 필요하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금여력이 발생했을때 상품의 선택방법은 거래기관의 직원권유에 따른다는
의견이 34%, 현재 거래하는 상품을 계속 이용한다는 응답이 20%, 금융기관에
문의해 비교.선택한다는 의견이 35%로 각각 조사됐으며 신문등의 보도내용을
참고한다는 의견은 11%를 차지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