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은 두산개발과 업무를 통합, "대팀제"를 골자로 한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9일 밝혔다.

두산건설은 "작은 본사"를 유지하기위해 두산개발과의 통합에도 불구하고
종전의 4본부13부13팀4소를 4본부 23팀 2소로 축소개편했다.

또 과단위의 소팀제가 아닌 부단위의 대팀제를 도입, 중간간부의
실무진화를 꾀했다.

기획팀에는 투자우선순위판단기능 조직활성화기능 및 사업본부별 업적평가
기능을 보강했다.

재개발 재건축 개발영업 등 수주사업의 영업관리부문을 보강하고 유사한
성격의 단위조직을 통폐합했다.

외주관리와 통합구매를 묶어 외주구매팀을 두고 업무와 영업기획을 국내
영업팀으로 변경했다.

건축영업팀과 토목영업팀은 개발영업팀으로 합쳤고 토목팀에서 조경사업팀
을 분리했다.

재개발재건축팀은 재개발사업팀으로, 자체사업팀은 주택사업팀으로 각각
명칭을 바꿨다.

주택설계업무는 연구소에서 주택사업본부로 이관했다.

두산건설은 의사결정을 신속화하고 탄력적으로 조직을 운영하며 인력육성
과 활용의 극대화를 꾀하기위해 이같이 조직개편을 단행했다고 설명했다.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