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II면톱] CD발행잔액 2조원 감소..지난달 30개은행 합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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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소득종합과세 영향으로 지난달 양도성예금증서(CD)에서 2조원가량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시중.지방.특수은행등 30개 국내은행의
CD발행잔액(은행간 CD제외)은 24조3천9백10억원으로 전달의 26조3천4백15억
원보다 1조9천5백5억원(7.4%)감소했다.
이처럼 은행들의 CD발행잔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올부터 실시된 종합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또 단기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는 은행들이 예년과는 달리 무리한 계수늘리기
를 자제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고객들이 지난달말
만기가 되는 CD에 자금을 집중시켜 놨다가 연말이 되자 자금을 인출해 CD
잔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국민 신한은행을 포함한 8대시중은행의 경우 지난달 만기가된 CD 4조
8천4백74억원중 4분1인 1조1천5백14억원이 재예치를 하지 않고 다른 금융
기관이나 금융상품으로 빠져 나갔다.
8대 시중은행중 지난달 CD감소금액을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4천1백3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외환 2천5백32억원 <>신한 1천9백89억원 <>제일 7백78억
원순이었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CD발행잔액(은행간CD포함)은 농협이 2조4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신한 2조3천6백47억원 <>서울 2조3천4백억원 <>외환 2조1천1백
49억원 <>제일 1조7천4백13억원순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
빠져 나간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금융계에 따르면 지난달말 현재 시중.지방.특수은행등 30개 국내은행의
CD발행잔액(은행간 CD제외)은 24조3천9백10억원으로 전달의 26조3천4백15억
원보다 1조9천5백5억원(7.4%)감소했다.
이처럼 은행들의 CD발행잔액이 크게 줄어든 것은 올부터 실시된 종합과세를
회피하기 위한 자금이 대거 빠져나간데 따른 것이라고 관계자들은 설명했다.
또 단기자금사정에 여유가 있는 은행들이 예년과는 달리 무리한 계수늘리기
를 자제한 것도 한 요인이라고 밝혔다.
시중은행의 한 관계자는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 되는 고객들이 지난달말
만기가 되는 CD에 자금을 집중시켜 놨다가 연말이 되자 자금을 인출해 CD
잔액이 줄었다"고 말했다.
실제 국민 신한은행을 포함한 8대시중은행의 경우 지난달 만기가된 CD 4조
8천4백74억원중 4분1인 1조1천5백14억원이 재예치를 하지 않고 다른 금융
기관이나 금융상품으로 빠져 나갔다.
8대 시중은행중 지난달 CD감소금액을 은행별로 보면 국민은행이 4천1백37억
원으로 가장 많고 <>외환 2천5백32억원 <>신한 1천9백89억원 <>제일 7백78억
원순이었다.
한편 지난달말 현재 CD발행잔액(은행간CD포함)은 농협이 2조4천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서 <>신한 2조3천6백47억원 <>서울 2조3천4백억원 <>외환 2조1천1백
49억원 <>제일 1조7천4백13억원순이었다.
< 하영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6년 1월 10일자).